인쇄 기사스크랩 [제612호]2009-05-29 14:35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항공보안 강화 시간 걸려

“5월27일~6월4일까지 공항 일찍 나오세요”

지난 27일부터 오는 6월4일까지 항공보안등급이 ‘관심’단계에서 ‘주의’단계로 한단계 상향 조정돼 해외여행자는 공항에 평소보다 일찍 나가야 한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6월1일부터 2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에 대비하여 국내 항공보안이 강화되는 만큼 공항 이용자들이 일찍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중 공항과 항공기에 대한 경계근무, 경비순찰 및 보안 검색 등이 강화되며 이번 조치로 항공여객들에 대한 보안검색에 소요되는 시간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공항 검색장에서 안내요원과 보안검색요원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고 있다.

주의단계 발령은 공항, 항공기 등에 대한 위협정보가 있거나 이번 국빈 방문과 같은 국가행사시에 취하는 조치로 국토부는 보안 강화에 따라 일반 승객들이 다소 불편을 겪을 수 있겠지만 중요한 국가행사기간 중 항공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