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2호]2009-05-29 14:31

KAL 중국 2개 신규 노선 취항

서안 주 5회, 목단강 주 3회 운항

이종희 대한항공총괄사장(사진 왼쪽 두번째)이
 인천-서안 신규 취항 기념식을 갖고 중국 노선에
대한 영업력 강화에 나섰다.
대한항공이 중국의 고도 서안과 목단강 취항을 시작해 중국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7일 인천공항에서 이종희 대한항공 총괄사장과 이진걸 인천여객서비스지점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서안 노선 신규 취항식을 진행했다.

산시성(陝西省) 성도(省都)로써 중국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서안은 진시황의 지하군단인 병마용(兵馬俑), 양귀비가 목욕을 즐겼던 화청지(華淸池) 등 중국 수 천 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고도(古都)로 주변의 낙양 및 정주와 연계한 역사 탐방 여행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27일부터 인천-서안 노선에 149석 규모의 B737-800 기종을 투입해 주 5회(월, 화, 수, 금, 토) 운항한다. 출발편은 오전 9시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각 11시20분 서안에 도착하고, 복편은 낮 12시20분 출발해 오후 4시 인천에 도착한다.

또한 대한항공은 오는 6월2일부터 인천-목단강 노선에도 149석 규모의 B737-800 기종을 투입해 주 3회(화, 목, 일) 운항한다. 출발편은 오전 10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각 11시45분 목단강에 도착하고, 복편은 낮 12시45분 출발해 오후 4시25분 인천에 도착한다.

특히 목단강 노선은 지린성(吉林省) 등 동북 3성에 거주하고 있는 200만 명 이상의 조선족 및 교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이 인천-서안, 인천-목단강 노선을 신규 취항함에 따라 대한항공의 중국 취항 노선은 28개에서 30개로 늘어났다. 대한항공은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해 스케줄과 노선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