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2호]2009-05-29 14:11

‘German Travel Week 2009 세미나& 워크숍’ 성료

독일을 여행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 바로 지금

2009·2010년은 독일이 베를린 장벽 붕괴 20주년을
맞는 해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페스티벌 등이 개최될 전망이다.
사진은 2009 독일 워크숍 현장.
독일관광청(한국대표 낸시 최)이 주관하는 ‘German Travel Week 2009 세미나& 워크숍’이 지난 2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독일 양국 여행업 관계자 간의 친목 도모 및 정보 제공과 비즈니스 전개 등을 취지로 올해는 매직시티 기자간담회, 여행사 관계자 대상 오찬, 교육 세미나, 1:1 비즈니스 미팅, VIP만찬 등이 만 하루 동안 빼곡히 진행됐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 탓에 2008년 독일에서의 한국인의 숙박은 2007년에 비해 감소했다. 독일관광청에 따르면 2008년 한국인의 독일 숙박 건수는 전년에 비해 8.3% 감소한 318,330건으로 그 가운데 프랑크푸르트(51,534건)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뮌헨과 베를린이 각각 43,800, 18,000건의 숙박수를 기록했다. 이에 독일관광청은 관광객 증대와 시장 확대를 위해 연간 테마 마케팅을 선정하고 독일을 집중 홍보해 나간다. 2009년은 액티브 라이브스타일과 독일에서의 워킹 및 싸이클링을 테마로 삼고 있으며 2010년은 유럽의 문화 수도 ‘루이 지방’ 알리기에 온 힘을 다할 예정. 또한 2011년은 독일에서의 헬스&피트니스 홀리데이를, 2012년은 비즈니스 여행 목적지로써의 독일을 포지셔닝 하게 된다.

지난 25일 오후 세미나에 참석한 페터 블루멘슈텡겔 독일관광청 아시아오스트레일리아 지구 총괄 청장<사진>은 “2009년과 2010년은 독일에게는 매우 뜻 깊은 해”라며 “베를린 장벽 붕괴 20주년과 통일 20주년을 맞아 독일 전역에서 문화와 관광이 더해진 테마여행부터 각종 음악 공연과 스포츠 이벤트, 축제, 쇼핑 페스티벌 등이 전개돼 독일을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2009년은 산업 디자인과 현대 건축의 시초인 ‘바우하우스 조형 디자인 학교’가 개교 9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실제 발상지 바이마르와 데사우의 바우하우스 관련 시설은 벌써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록돼있다”며 “이에 이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전과 이벤트가 마련돼 디자인에 관심이 높은 관광객들에게 매혹적인 독일 여행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

취재협조 및 문의= 독일관광청 한국사무소 02)773-6430.

[워크숍 참가 업체]

▲매직시티스 저머니 ▲독일관광청 ▲드레스덴관광청 ▲바이에른주관광청 ▲뒤셀도르프관광청 ▲바덴바덴관광청 ▲프랑크푸르트관광청 ▲코부르크관광청 ▲로덴부르크관광청 ▲슈투트가르트관광청 ▲뮌헨관광청 ▲괴테 가도 ▲로만틱 가도 ▲Travel24.com ▲독일 역사 고도 연맹 ▲메르헨 가도 ▲작센 주립 젬퍼 오페라 ▲마리팀 호텔즈 ▲자바부르크 고성 호텔 ▲노이슈반슈타인 호텔&이벤트, ▲슈타이겐베르거 호텔 AG ▲괴테 볼파르트사 ▲쿨투어굿 ▲KD라인 기선 ▲프랑크푸르트 공항 ▲뮌헨공항 ▲츄크슈핏체 ▲루프트한자독일항공.



독일 워크숍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

[삐에르 드 라 모테] 뒤셀도르프관광청 마케팅 디렉터

“독일에서 가장 인기있는 목적지”

독일 라인강에 자리한 뒤셀도로프는 연간 300만명 이상의 숙박수를 자랑하는 독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 도시 중 하나다. 한국에서는 아직 여행 목적지로써의 인지도가 낮은 편이지만 이번 워크숍 참가를 계기로 자유여행객 유치를 위한 다각적이 활동에 힘을 쏟을 방침. 삐에르 드 라 모테(Pierre de la Motte), 뒤셀도르프관광청 마케팅 디렉터는 “뒤셀도르프는 1년 내내 축제와 이벤트가 지속되는 활력 있는 도시”라며 “2010년 2월11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카니발과 퍼레이드, 2009년 6월13일 일본데이 등 호화로운 시간을 체험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뒤셀도르프 공항은 독일 내 최대의 경제 지역으로 통하는 관문으로써 도시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가 중심지에서 차로 약 10분밖에 걸리지 않아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

[니콜조이 핸즐러] 슈투트가르트관광청 세일즈 매니저

“와인과 함께하는 품격 높은 여행”

슈투트가르트는 독일의 유명한 와인 산지 중 하나로 와인과 하이킹 여행이 유명한 곳. 특히 슈투트가르트시의 와인 박물관을 방문하면 2천 년에 걸치는 장대한 와인 문화를 배울 수 있다. 와인 통을 만드는 공방이나 양조에 사용되는 여러 가지 용구, 고문서나 지도 그 외에 훌륭한 자료들이 전시돼 있으며 견학을 마친 뒤에는 시소유 양조소의 훌륭한 와인을 시음할 수도 있다.

니콜조이 핸즐러(Nicole-Joy Henzler) 슈투트가르트관광청 세일즈 매니저는 “하이킹 코스를 따라 걷는 가이드투어에 참가하면 와인의 역사나 재배 방법, 여러 가지 포도 종류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고 차량을 이용하면 슈트트가르트의 아름다운 주변 지역을 추가로 관광할 수 있어 허니무너 및 가족여행객에게 매우 적합하다”고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