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2호]2009-05-29 13:42

한국-필리핀 수교 60주년 기념행사 연기

노 전 대통령 서거로 행사 연기 불가피

필리핀대사관(주한대사 루이스 크루즈)과 필리핀관광청(한국지사장 마리콘 바스코 에브론)은 한국·필리핀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원 필리핀(One Philippines)’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발표했으나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로 인해 연기됐다.

이번 행사는 관광, 무역, 투자, 교육, 국방, 비즈니스, 자매도시 및 필리핀 커뮤니티 등의 40여 개가 넘는 전시 부스가 마련돼 필리핀에 관한 풍성하고 한층 업그레이드 된 정보를 제공하는 행사.

각 부스마다 심층 상담이 가능해 전시 부스와 관련된 필리핀 업계와 한국 관련 업계 관계자들 간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었다.

필리핀관광청 관계자는 “갑작스레 행사를 연기하게 된점을 양해해 주길 바란다”며 “현재 다음달 6월27일과 28일 수교 60주년 행사를 치룰 수 있도록 시청 측에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확한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비슷한 시기에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현경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