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1호]2009-05-22 15:36

방문의 해, 다양한 사업 연계한 홍보 활동 추진

문화 콘텐츠와 결부한 이미지 활성화 주력

오는 2010~2012한국방문의 해 캠페인을 홍보하기 위한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박삼구/이하 위원회)의 노력이 다양한 분야에서 실현되고 있다. 위원회는 대규모 행사 지원과 후원, 서울시와의 공동 마케팅 등에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이미지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우선 위원회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2009강남패션페스티벌’과 연계 홍보 활동을 펼친다. 동 페스티벌은 국내 유일의 패션 특구인 강남 청담동과 압구정동을 패션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패션 명소로 육성함과 동시에 국내 패션문화의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위원회는 페스티벌의 피날레 행사인 25일 앙드레김 패션쇼에 동서여행사, 한나라관광, 전국관광, 아주여행 등 일본인바운드여행사 8개사를 통해 일본관광객 500여명을 모객, 한국의 고품격 패션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24일 신사동 가로수 길에서 개최되는 패션 마켓에서 홍보 부스 또한 운영한다.

쏘니아 홍 사무국장은 “외래관광객 대상 국내 인바운드 상품이 강북과 명동 일대에 치우친 경향이 있다”며 “넘쳐나는 여행 수요를 강남으로 돌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위원회는 지난 18일 SC제일은행 충무로 제일지점에서 개최된 ‘코리안 아이 문 제너레이션(Korean Eye ‘Moon Generation’)’ 프리뷰 참가를 시작으로 한국미술작품과 연계한 한국관광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 최초의 한국현대미술 작품의 해외전시 및 경매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전시회는 18일 서울 프리뷰를 시작으로 6월 런던 사치갤러리와 런던 호윅 플레이스에서 전시된 후, 2012년까지 4년 동안 런던, 뉴욕, 파리, 홍콩, 마이애미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정통성 확립 및 국가브랜드 가치 상승 극대화가 기대된다. 위원회는 2009년부터 4년간 지속되는 동 전시회에 참가해 한국관광을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에 대한 인지도가 부족한 구주시장에서 ‘한국’이라는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한편 개별여행을 선호하는 구주시장 관광객들을 위한 콘텐츠와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