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1호]2009-05-22 00:00

탄력적인 객실요금으로 한국시장 공략

한국인 운영 쉐르빌마닐라호텔 개장

필리핀 마닐라 내 한국인이 운영하는 쉐르빌마닐라호텔이 지난 4월18일 문을 열었다.

마닐라 중심 아드리아티코서클에 인접해 있는 쉐르빌호텔은 당초 4월1일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었으나, 완벽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개장일을 미루는 등 손님맞이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쉐르빌호텔은 디럭스룸 30개, 디럭스 스위트룸 22개, 프레지던셜룸 7개 등 총 59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다른 대형 호텔들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객실 내 시설이나 서비스 등의 품격은 높으면서 가격은 저렴하다.

일반 객실인 디럭스룸의 경우 25인치 LCD텔레비전, 킹사이즈 베드와 싱글베드, 고급 쇼파, 미니바 등이 구비돼 있다. 무엇보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호텔로써 언어 소통 및 서비스 이용이 상당히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쉐르빌호텔은 허니무너, 골프 여행객, 친지 방문 등의 수요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 쉐르빌호텔의 한국총판매 업무를 맡은 진하이랜드는 동 호텔이 빠른 시일내에 디럭스급호텔로써 인지도를 얻게 하기 위해 다방면에 걸쳐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진하이랜드는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 쉐르빌호텔을 국제화 및 브랜드화하는데 앞장설 방침이다. 우선 여행 전문지 지면광고와 팩스광고를 통해 여행업계 내에서의 인지도부터 구축해 나간다. 이어 홈페이지를 활성화하며 필리핀 관련 행사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쉐르빌호텔 측 관계자는 “주변의 동급 호텔에 비해 숙박요금이 20% 가량 저렴해 여행객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호텔 개장 이전에 이미 절반정도의 객실 예약이 마무리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신생 호텔인만큼 타 호텔과 비교했을 때 인지도 면에서 다소 취약한 것은 사실이지만 일정기간 객실 가격을 유연하게 적용하겠다”며 “개장 초기인 만큼 호텔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진하이랜드(전화:02)776-2666, 이메일:jinhighland@hotmail.com)로 문의하면 된다.

이창곤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