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1호]2009-05-22 00:00

카지노와 함께한 달콤한 황금연휴

세븐럭, 황금연휴 최고 매출 기록

그랜드코리아레저(사장 권오남)는 지난 4월26부터 5월6일까지 일본 골든위크 및 중국 노동절 연휴로 이어진 ‘황금연휴’ 기간 동안 오픈 이래 황금연휴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신종플루 파동과 원화 하락세가 겹쳐 외래관광객 유치에 악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한 번에 날렸다.

황금연휴기간동안 세븐럭 카지노의 서울강남, 밀레니엄서울힐튼, 부산롯데 등 3개점은 매출 1백33억8천3백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약 58% 증가했다. 특히 세븐럭 서울강남점은 68억3천만원의 매출을 올려 작년보다 무려 1백58% 성장했다.

같은 기간동안 세븐럭 카지노를 찾은 입장객은 2만774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1128명)에 비해 31% 증가했다. 특히 일반 고객의 중추인 FIT(Foreign Individual Tourist)와 FGT(Foreign Group Tourist)의 약진이 눈에 띈다. FIT여행객은 총 7,630명이며, FGT여행객은 1만6,389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25%, 36% 상승했다.

이용자들의 국적을 살펴보면 일본이 1만4,56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화권 7,553명, 기타 2,775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화권 고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세븐럭 부산롯데점은 지난 3일 하루 1천47명이 입장해 올해 일일 최다 입장 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세븐럭 카지노는 지난 5월4일부터 10일간 1백26억9천7백만원의 매출을 올려 주간 최다 매출을 기록했다. 여기에 지난 4월 한 달간 슬롯머신 매출 31억2천5백만원을 기록해 세븐럭 카지노 오픈 이래 머신이 월별 전체 매출액에서 가장 높은 11%를 달성했다.

정인준 그랜드코리아레저 마케팅이사는 “중화권고객, 일반고객 증가와 머신 매출 비율 증가 모두가 바람직한 현상”이라며 “세븐럭 카지노는 신종 플루에 대비할 수 있도록 영업장 고객 동선 및 휴게실 곳곳에 손을 씻고 소독하는 세정기를 비치했다. 이러한 세세한 배려가 고객 만족도 증대는 물론 매출액 증가로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황금연휴 특수를 누린데 힘입어 이달 4백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연말연시 특수로 월 최대매출인 4백30억9천만원을 기록한 지난 1월에 버금가는 실적이다.

한편, 그랜드코리아레저는 지난 6일 부산 지역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데 이어 5월9일 공동마케팅의 일환으로 외국 선주사 대상 프로모션행사를 실시하는 등 새로운 마케팅을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그랜드코리아레저는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세부일정을 확정짓고 지난 18일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따라 2010년까지 49%(2009년 10월 30%ㆍ상장 6개월 후 19% 블록세일) 공공지분을 위해 올 10월 상장할 계획이다.

김현경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