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1호]2009-05-22 14:35

GA,인천-자카르타 취항

발리 노선 주 4회로 변경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GA)이 인천-자카르타 노선에 취항한다.

GA는 지난해 영업 이익 증가와 자카르타 항공노선 수요 확대에 따라 올 하계기간(7월4일부터 10월24일까지) 인천-자카르타 노선을 주 3회(월,수,토요일) 취항한다고 밝혔다. GA는 자카르타 노선에 A330-200(비즈니스 36석/이코노미186석, 총 222석) 기종을 투입해 인천과 자카르타를 오가는 승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 항공기는 새롭게 건조된 것으로 쾌적한 기내환경은 물론 모든 좌석에 주문형 비디오(AVOD)가 설치돼 승객들의 기내시간이 한 결 유쾌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GA 측은 현재도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자카르타에 진출해 있고 중국 내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여러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에서 자카르타로 생산기지를 이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자카르타 행 항공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GA의 인천-자카르타 노선은 10시35분 인천을 출발해 15시35분 자카르타에 도착한다. 귀항편은 23시35분 자카르타를 출발 다음날 08시30분 인천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5시간정도 소요된다.

GA는 자카르타 취항과 동시에 인천-발리 노선을 기존 주 5회(월,화,목,금,일요일)에서 주 4회(화,목,금,일요일)로 변경한다. 운항 시간은 종전과 동일하다.

GA 측 관계자는 “자카르타 취항으로 한국여행객들이 자사의 인도네시아 국내선 항공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인도네시아 여행이 보다 다양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A330 항공기 4대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며 10월25일부로 자카르타와 발리 양 노선 모두 주 5회 취항할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GA는 오는 6월1일부터 자카르타-퍼스 노선의 운항을 주 4회 증편, 매일 3회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080)773-2092.

이창곤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