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0호]2009-05-15 00:00

차별화된 서비스로 한국 시장 공략

멜버른 컨벤션 사무국 인센티브 세미나 개최

탁월한 자연 경관과 최신시설을 자랑하는 멜버른이 인센티브 목적지로 발전하고 있다.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멜버른 컨벤션 사무국이 한국 인센티브 그룹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호주 멜버른 인센티브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제니퍼 텅(Jennifer Tung·사진) 멜버른 컨벤션 사무국 북아시아지역 세일즈 매니저가 방한했으며,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 및 인센티브 전문여행사 관계자 약 30여명이 자리했다.

호주 멜버른은 지난 2004년 영국의 경제 잡지 이코노미스트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편리한 교통과 쾌적한 기후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호주의 문화와 음식, 쇼핑 등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으며 아름다운 해안선과 야생동물 보호지역, 온대우림지, 세계적인 와이너리 등을 보유하고 있어 경쟁력 또한 강하다.

제니퍼 텅 매니저는 “그간 멜버른은 큰 규모의 컨퍼런스와 인센티브 행사를 유치해왔다. 인도의 페덱스, 중국의 암웨이 등 대규모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나 안타깝게도 한국 인센티브 그룹은 아직 유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인센티브 그룹 유치 시 최대한의 준비로 아무런 불편함 없이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노하우가 있어 각 그룹의 특성에 맞춰 각기 다른 매력을 맘껏 보여줄 수 있다”며 자신했다.

멜버른 시내 및 인접지역에는 약 2만개의 객실이 자리하며 오는 7월 친환경 식스스타 멜버른 컨벤션 센터가 개장된다. 이곳에는 32개의 소회의실 및 대연회장이 있으며 1만1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그라운드 홀이 건설돼 있다.

멜버른 컨벤션 사무국은 인센티브 이벤트와 국제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숙박 및 컨벤션 시설 지원 ▲컨벤션 시설 답사 안내 ▲문화 공연 등 이벤트 프로그램 ▲관광코스 답사 안내 및 개최 절차 자문 ▲관련 지원 업체 소개 ▲공항 환영부스 설치 ▲전통 환영의식 행사 지원 ▲시장, 정부관련 인사 명의 초청장 및 엽서 발송 등 다채로운 서비스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끝으로 제니퍼 텅 매니저는 “멜버른 컨벤션 사무소는 행사 유치 전후로 다른 서비스를 인센티브 그룹에 맞춰 제공한다는 것을 꼭 기억해 달라”며 “오는 9월쯤 한국 인센티브 전문 여행사를 대상으로 인스펙션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멜버른 컨벤션 유치에 관심 있는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김현경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