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0호]2009-05-15 13:40

마리아나 제도, 5월 관광의 달 선포식 열어

새로운 경험! 새로운 맛!

마리아나 제도가 5월 ‘관광의 달’을 맞아 축제에 휩싸였다. 베니그노 피티알(Benigno R. Fitial) 마리아나 제도 주지사는 지난달 29일 정부 청사에서 일반시민들은 물론 축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5월 관광의 달’ 공식 선포식을 가졌다. 올해 5월 ‘관광의 달’ 행사는 다채로운 축제와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진행될 예정이며, 그 중 마리아나관광청과 현지 호텔협회가 주관하는 ‘마리아나 맛보기 축제(Taste of the Marianas International Food Festival & Beer Garden)’가 가장 눈길을 끈다.

축제는 5월 한 달간 아메리칸 메모리얼 파크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사이판의 주요 호텔 및 레스토랑 그리고 주요 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더불어 15개 이상의 음식 부스에서 최고의 요리를 준비해 현지인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마리아나 제도의 싱싱한 열대 먹을거리와 독특한 현지 차모로 및 캐롤리니언 원주민 요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각 호텔 주방장들이 직접 참여해 최고의 호텔 요리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음식 소개뿐 아니라 현지 음악과 춤 등의 예술 공연이 라이브로 어우러져 축제 분위기에 흠뻑 취할 수 있다.

페리 테노리오(Perry Tenorio) 마리아나제도관광 청장은 “마리아나 맛보기 축제는 마리아나의 관광산업에 대한 로컬 커뮤니티의 지원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고, 관광객들을 환영하는 의미를 담은 행사”라며 “마리아나 제도의 주요 호텔들은 더 많은 대중을 대상으로 최고의 음식을 선보이고 자랑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본 축제는 마리아나 제도에 깃든 아일랜드 정신과 서비스 그리고 특유의 환대를 통해 마리아나 제도가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것들 중 일부를 손쉽게 소개하는 좋은 자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