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08호]2009-04-24 18:57

이스타항공 2기 공채 선발, 취업난 반영 폭발적 반응

신입 승무원 20명 모집에 4000명 몰려

이스타항공이 최근 진행한 신규 직원 채용에 4천여명이 몰려 최근의 심각한 취업난을 반영했다.

이스타항공(대표이사 양해구)이 최근 실시한 2기 신입사원 50명 공개 채용에 현재의 취업난을 반영하듯 4천여명이 몰렸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 중순 잡 코리아 등 인력시장에 신입 부기장 10명을 비롯해 객실 승무원 20명, 지점 운송직 18명 등 모두 48명에 대해 채용공고를 냈다. 공개채용을 마감한 결과, 신입부기장은 66명이 지원해 평균 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객실승무원은 20명 모집에 3,798명이 응모해 200대 1이라는 초유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점 운송직 역시 18명 모집에 83명이 지원하는 등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말 신입 부기장 면접을 통해 총 10명을 선발했으며 지점 운송직과 객실 승무원에 대한 서류 및 실무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에 진행된 객실승무원 150명에 대한 최종 면접에서는 그룹 임원은 물론 고객 면접관이 참석,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승무원을 투명하고 공개적인 절차를 통해 선발했다.

이상직 이스타항공 회장은 “오는 5월 말 3,4호기를 추가로 도입해 청주공항 등 신규 노선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라며 “이번 2기 신입사원 공채결과 우수한 젊은이들이 몰려 양질의 효과는 물론 최근 사회적으로 어려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