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02호]2009-03-13 09:56

문관부, 한일관광장관회담 개최

2009년 한일관광교류 확대 위한 공동성명 발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일본 국토교통성은(대신 가네코 가즈요시)은 지난 5일 일본 그랜드하얏트호텔도쿄에서 한일 관광장관회담을 개최, 2009년 한일관광교류 확대를 위한 양국 공동사업을 협의하고 한일관광교류 확대를 위한 한일 장관간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지난해 한일관광교류의 해 성과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적인 양국관광 교류 확대를 위한 공동사업 마련에 초점을 맞춰 ▲문화·스포츠·이벤트 교류 및 지방간 교류 활성화를 통한 한일관광교류 확대 ▲청소년 교류 활성화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 관광인재 육성 협력 ▲관광에 관한 각종 정보의 상호 제공과 활동 지원 등 다각적인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한일 양국은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 교류의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하며, 정치적·역사 해석상의 인식 차이로 청소년·지자체간 교류가 중단되지 않도록 교류기반을 보다 공고히 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국은 한류와 일류의 조우로 문화관광교류붐이 성숙된 점에 주목하며 양국 관광교류의 핵심적 전략틀을 문화와 스포츠로 정하고, 이와 관련하여 한일축제한마당 등 문화·스포츠 교류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장관회담은 2008년 한일관광교류의 해에 이어 양국간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다”며 “특히 최근 환율 상승으로 방한 일본인 관광객이 급증하는 가운데 회담이 진행돼 2007년부터 발생한 한일교류 역조현상을 타개하고, 일본관광객 유치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