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02호]2009-03-13 09:43

캐나다 온타리오주, 봄맞이 축제 열어

화려한 꽃들로 관광객 유혹 적극

나이아가라 폭포로 유명한 온타리오주 곳곳에서 다양한 봄맞이 꽃축제가 열린다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다가오는 봄을 환영하는 화려한 꽃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3주년을 맞는 ‘캐나다 블룸(Canada Blooms)’은 토론토에서 개최하는 캐나다 최대의 실내 정원 및 화훼 쇼.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메트로 토론토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되며 북미 전역의 원예 애호가들이 한자리에 참석한다.

다채로운 색과 테마가 있는 24,282m² 넓이의 드넓은 정원에서는 향기로운 꽃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유명한 원예 전문가들의 개성 있는 작품들이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꽃 관람 외에도 다양한 세미나와 워크숍 등이 병행되며 입장권(16캐나다달러)만 지불하면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www.canadablooms.com)

오는 5월1일부터 18일까지 오타와에서 펼쳐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튤립 축제’ 역시 주목할 만한 이벤트. 올해로 57주년을 맞는 이 축제는 튤립이 만개하는 시점에 맞춰 매해 20일동안 진행된다.

총 300만 송이가 넘는 형형색색의 튤립이 장관을 이룰 이번 축제는 2007년 6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리도 운하를 따라 오타와의 명물 국회의사당과 메이저스 힐 파크(Major’s Hill Park)에 이어 오타와 강을 건너 퀘벡주의 우타웨 지역까지 펼쳐진다.

특히 15km에 이르는 튤립루트에는 셔틀버스가 운행되어 튤립루트 중간 중간에 위치한 박물관, 관광명소, 쇼핑센터, 카지노 등을 오갈 예정이다. 때문에 관광객들의 편의 향상과 보다 다채로운 여행 일정이 기대된다. 튤립 페스티벌의 입장권(15캐나다달러)을 구입하면 메이저 힐 파크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제외한 주요 행사들을 맘껏 즐길 수 있다. (www.tulipfestival.ca)

문의 02)773-7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