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99호]2009-02-20 14:37

[라비 카티라벨루] 수트라하버리조트 총지배인

하이엔드마켓 타깃으로 고품격 서비스 제공

객실 및 시설, 대대적인 보수 공사 돌입

코타키나발루에 위치한 수트라하버리조트가 대대적인 레노베이션에 돌입해 고품격 리조트 로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다.

지난 10일 조선호텔에서 ‘2009 비전 및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 수트라하버리조트는 2008년 수트라하버리조트 우수 판매 여행사인 ▲레드캡투어 ▲롯데관광개발 ▲모두투어네트워크 ▲세중투어몰 ▲참좋은여행 ▲하나투어 ▲한진관광 ▲SK투어비스 등에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새로운 수트라하버리조트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 여행업 관계자들과 실질적인 의견을 나누기 위해 방한한 라비 카티라벨루 수트라하버리조트 총지배인(사진)을 통해 레노베이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한국시장에 대한 올해 계획을 들어봤다.

글·사진=민은혜 기자 titnews@chol.com

-새롭게 선보일 수트라하버리조트는.

▲수트라하버리조트가 모든 객실 및 로비라운지, 키즈클럽, 컨퍼런스 룸 등의 대대적인 레노베이션을 진행함에 따라 고품격 시설로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오는 4월까지 레노베이션 공사를 모두 마칠 계획이며, 이용객들에게 불편함을 덜고자 블록별로 공사를 진행해 소음을 최소화시키고 있다.

또한 MICE 인센티브 그룹들을 위해 대대적인 행사장 규모의 개·보수를 앞두고 있어 이를 통해 보다 폭넓은 고객 층을 타깃으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또 고객들이 다양한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Value-Added Entitlement’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마젤란수트라는 FIT, 가족, 허니문 마켓을 타깃으로, 퍼시픽 수트라는 인센티브 그룹과 골프를 위한 고객들을 타깃으로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고품격 맞춤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허니문과 하이 엔드마켓, 골프마켓을 위한 특별 패키지 프로그램 3가지를 마련해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인 수요는.

▲2008년 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리조트를 찾는 외래관광객들 중 한국관광객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30%로 1위를 차지했다.

올해에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한국마켓을 점유율 1위로 예상하고 있지만 한국 경제상황을 감안했을 때 지난해 보다는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트라하버리조트에는 지난해부터 한국인 요리사가 상주하며 고품격 한국음식을 제공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객장 별로 5~6명의 한국인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어 한국관광객들에게 보다 편안한 서비스 제공을 자신한다.

따라서 한국 경기만 안정된다면 더욱 많은 한국관광객들이 수트라하버리조트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목표 및 계획은.

▲경기 침체로 인해 한국여행시장이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하이엔드마켓을 타깃으로 고가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당장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는 예상되진 않지만 고가 정책과 함께 이에 걸맞는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면 자연스레 고객 창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시장에 걸맞는 사항들을 조사하고 한국 여행업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대내외적으로 급변하는 환경 속에 한 발 앞선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강화로 한국 시장 확보에 힘써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