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85호]2008-11-07 17:58

롯데관광 제주시장 확대 노린다!

계열사 통해 62층 쌍둥이호텔 건축 추진

롯데관광개발(대표이사 유동수)이 제주시장 확대를 추진한다. 롯데관광은 지난 5일 계열사인 동화투자개발을 통해 제주도에 62층 규모의 쌍둥이빌딩 건립 계획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동화투자개발은 제주시 노형동 2만3300㎡의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62층, 연면적 32만834㎡ 규모의 쌍둥이빌딩인 가칭 `제주 D-호텔’을 건립하는 내용의 제1종 지구단위계획안을 제주도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D-호텔’은 오는 2010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비 5452억원과 부대비 등 모두 9000억원이 투자될 예정. 부지면적의 61.3%에 최고 높이 218m의 빌딩을 지어 숙박시설(부티크호텔 154실, 레지던스호텔 494실)과 공동주택(469가구)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기병 롯데관광 회장은 “그동안 호텔산업에 있어 취약했던 점에 대해 도민들에게 송구하다”며 “제주 D-호텔이 향후 국제자유도시 제주의 명소로써 상징적인 의미를 가질 수 있도록 이번 드림프로젝트를 꼭 성공시킬 것”이라는 의지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