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85호]2008-11-07 17:47

코레일, 템플스테이 테마열차 운행

KTX를 타고 떠나는 불교문화 체험여행

코레일(사장 강경호)은 대한불교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공동으로 매달 산사로 떠나는 템플스테이 테마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템플스테이 테마열차는 산사에서 발우공양(불교식 식사예법), 울력, 새벽 예불, 참선 등 불교수행자와 동일한 생활을 하며 생소한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깊은 산속에 위치한 천년 사찰에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전문 직업인이나 어린이들에게도 체험형 및 교육용 여행으로 적합하다.

첫 번째 템플스테이 테마열차는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김천 직지사로 떠난다. 또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김제 금산사 템플스테이는 1박2일 혹은 2박3일 일정 가운데 선택이 가능하다.

1박2일 일정의 직지사 템플스테이 여행상품 가격은 어른 10만5천원, 어린이 7만3천원이며, 금산사 템플스테이 1박2일 일정은 어른 10만3천원, 어린이 7만4천원이다. 또한 금산사 템플스테이 2박3일 일정은 어른 12만3천원, 어린이 8만4천원으로 KTX 왕복 운임과 숙박, 식사 등이 포함돼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템플스테이 테마열차는 지난 2004년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외국인 대상, 한국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처음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함께 시즌별 적절한 사찰을 지정해 매달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