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83호]2008-10-24 10:53

“세계천하제일기산, 황산으로 오세요!”

KAL, 황산 여행상품 설명회 개최

이승범 대한항공 서울여객지점장이
 지난 20일 황산 여행상품 설명회장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대한항공 서울여객지점이 지난 20일, 소공동 롯데호텔 37층에서 황산 여행상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여행사 중국팀 담당자 및 랜드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진강 중국 황산 시장 및 시정부 관계자, 대한항공 임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설명회에서 황산-항주-상해 3박4일 상품, 황산 3박4일 상품, 항주/황산/항주 3박4일, 황산 3박4일 상품 등을 각각 설명하며 황산 내 유명 관광지들과 현지 정보를 전달했다.

중국 10대 명승지 중 하나인 황산은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도시로써 안휘성, 절강성, 강서성의 경계에 위치한다. 온난한 기후에 사계절이 분명하며 기송, 기암, 운해, 온천이라는 4대 절경을 갖추고 있고 1990년 세계자연유산과 세계문화유산의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여행시장에서 황산 상품은 대부분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하거나 효도관광 위주로 진행되는 편인데 직항편이 없는 까닭에 이동이 어렵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관광객이 증가하며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진강 황산 시장은 “연초부터 불거진 지진 문제와 세계적인 경제 위기로 올해의 중국 관광 시장 상황이 좋지 못하다”면서 “황산은 중국의 대표적인 문화관광도시로써 특히 한국관광객들에게 온천과 골프 목적지로 인기가 높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승범 대한항공 서울여객지점장은 “지난 4년간 황산을 찾는 방문객 중 한국여행객이 단연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올 상반기에만 벌써 22만명의 한국관광객이 방문 하는 등 올해도 높은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1992년 한중 수교 이래 중국관광시장이 비약적인 발전을 일궈 2백50만명의 양국 교류가 실현됐다”며 “대한항공 역시 2004년 황산 TV광고를 시작으로 2005년 총 14대의 전세기 운항, 2007년 하계 운항, 2008년 10월까지 총 7차례의 전세기 운항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황산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