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45호]2024-05-23 11:08

서울의 등산관광 마케팅 배울래요!

AMOS 경영대학원생들이 북악산 정상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MOS 스포츠 비즈니스 경영대학원생 북악산 팸투어 성료
서울관광재단, 유럽 최대 스포츠산업 대학원생 초청 북악산 투어 성황리 진행
등산용품 대여 및 북악산 등반, 서울의 등산관광에 매료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시찰하며 스포츠 관광 마케팅 인사이트 얻기도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지난 5월 22일, 유럽 스포츠산업 분야의 명문대학원인 AMOS 스포츠 비즈니스 경영대학원 학생 52인을 초청해 북악산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AMOS 대학원 학생들은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북악산점을 둘러보며 투어를 시작했다. 스포츠 경영 마케팅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은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의 편의 시설을 둘러보며 서울의 등산 관광 콘텐츠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는 서울의 산과 등산관광 홍보 및 활성화를 위해 서울관광재단이 지난 2022년부터 운영해온 시설로, 첫 번째 등산관광센터는 북한산(강북구 우이동 방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두 번째 등산관광센터인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북악산)은 정식 개관 한 달만에 누적 방문객 6,000명을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북악산 등반 전 준비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
 
특히 서울의 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준비된 등산화, 등산 스틱, 등산복 등을 대여해주는 센터의 렌탈 시스템을 체험해보기도 하며 학생들은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의 매력에 푹 빠졌다.

실제로 참가자들 중 일부는 등산화, 등산 스틱 등을 무료로 대여하여 북악산 팸투어에 나섰으며, 서울 도심 등산 관광 리플릿 등 센터에 비치된 홍보물을 둘러보며 서울 산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참가자들은 청와대 춘추관, 백악정, 청운대, 곡장을 지나는 코스로 북악산 등산을 즐겼고, 북악산 정상에 올라 서울 전경을 즐기고 팔각정에서 사진도 찍으며 진정한 서울의 등산문화를 체험했다.

미국에서 온 참가자 앤드루 필립 크리스프(Andrew Phillip CRISP)씨는 “대한민국 서울은 참 발전된 도시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음식도 정말 맛있었고, 특히 등산을 하기 정말 편한 도시여서 더 매력적이었다. 북악산에는 4개의 각기 다른 정상이 있다고 들었는데, 다른 정상도 올라보고 싶다”고 전했다.
 

북악산 등반 중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편 AMOS 스포츠 비즈니스 경영대학원은 프랑스의 12개 도시와 영국·스페인에 분교를 두고 있는 유럽 최대 규모의 스포츠산업 대학원이다. 북미, 남미, 오세아니아 등 37개국의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스포츠 비즈니스 경영대학원은 스포츠 산업 분야의 이론과 실무가 결합된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AMOS 스포츠 비즈니스 경영대학원의 글로벌 스포츠 비즈니스 마스터 과정은 1학기 유럽, 2학기 아시아, 3학기 미국에서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4학기에는 스포츠 마케팅 분야 인턴 실습으로 구성돼 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한국이 3년째 아시아 체험 국가로 선정됐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의 산은 도심에서 가깝고,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에도 그 인기가 점차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단체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하여 서울 도심 등산관광을 활성화하고 K-마운틴 콘텐츠의 수요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