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최대의 축제! 이번엔 북경이다!” 관광산업 등 경제효과 기대 중국이 들썩이고 있다. 13억의 중국 국민이, 70억의 세계 인구가 ‘2008북경올림픽’에 주목하고 있다. 여느 때보다도 화려하고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이번 북경올림픽에 대해 전세계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개최지인 중국은 올림픽을 위한 정책 및 시설 등에 전력을 다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올림픽 개최에 대한 관광수익을 극대화 하기 위한 준비로 벌써부터 분주하다. 2008북경올림픽은 2008년 8월8일 오후 8시8분8초에, 그 성대한 축제의 막이 오른다. 성화봉은 ‘약속의 구름(Cloud of Promise)’이란 이름으로 전통 두루마리 족자와 구름을 형상화한 이미지로 제작됐으며 중국내 31개 성, 자치구, 직할시 등 1백13개의 도시와 에베레스트, 실크로드 등 13만7천Km를 횡단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북경올림픽에는 역대 최대인 2백5개국에서 참가할 계획이며 28개의 경기가 진행된다. 북경올림픽경제연구회의 통계에 따르면 북경올림픽 기간 중 참가선수 1만6천명, 올림픽 관련인사 5천명, 올림픽공식파트너 및 초청인원 7천명, 올림픽취재기자단 2만1천6백명, 그 외 수백만명의 국내외 관람객들이 북경으로 모여 들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이번 올림픽 개최에 따른 관광산업에 대한 파급효과도 상당히 클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북경 외에도 올림픽 경기가 개최되는 심양, 진황, 천진, 청도, 상해, 홍콩 역시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관광수입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국 북경에 위치한 대부분의 주요 숙박업소는 벌써부터 예약이 끝난 상태이며 숙박료는 최소 7배 이상 증가했다. 북경올림픽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북경의 많은 숙박시설들이 완공단계에 있어 보다 많은 숙박시설을 제공할 예정이지만 가격이 오르는 것은 피할 수가 없을 것”이라며 “일반 여행객들이 편안하고 저렴한 호텔을 찾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내 여행사 관계자는 “올린픽 기간내 물가 상승과 숙박시설 부족으로 인해 북경여행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북경 외 인근지역을 거쳐 북경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기획해 보다 많은 관광객이 북경올림픽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올림픽이 열리는 중국 북경은 중국의 수도로 세계에서 가장 큰 황궁인 자금성이 위치하고 있는 곳이며 만리장성, 이화원, 공부정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소유하고 있다. 올림픽이 개최되는 8월은 늦여름, 초가을로 최고 30도, 최저기온 18도 안팎으로 연중 가장 높고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다. 북경시는 관광객들에게 좀더 편리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지하철 도입, 자전거대여소 설치 등을 시행할 예정이며 공해가 심한 도시로 인식되어온 북경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은혜 기자 titnews@chol.com 취재협조 및 문의=대한체육회북경올림픽사무소 http://blog.daum.net/beijing2008c 북경 외 경기 지역 [심양 정보] ▲중국 요녕성의 성도이면서 중국 동북지방의 최대 도시. ▲교통 : 인천공항에서 심양도선국제공항까지 대한항공과 중국국제항공이 직항으로 운행하고 있으며 1시간50분 소요된다. 또한 북경, 상해푸동, 광주, 심천 등의 40여개의 도시에서 매일 항공편이 운항된다. ▲대표적 관광지 : 탕강자, 북릉공원, 천산, 서탑가, 요녕TV방송수신탑 등. [진황 정보] ▲중국 하북성에 위치해 있으며 중국의 제4대 항구인 진항도부두가 위치한 도시. ▲교통 : 인천에서 진황도까지 가는 직항노선은 없으며 상해 또는 북경을 경유하는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천에서 진황도까지 운항하는 배는 주 2회 운행한다. ▲대표적 관광지 : 북대하, 산해관 등. [천진 정보] ▲중국 북방 최대의 무역항구 도시로 북경, 상해, 중경과 함께 중국 4대 직할시 중의 하나이다. ▲교통 : 인천에서 천진까지 직항편으로 대한항공이 운항하고 있으며 약 2시간 소요된다. 또한 북경에서 천진까지 고속철도를 이용시 30분정도 소요된다. ▲대표적 관광지 : 독락사, 반산, 천탑, 수상공원 등. [청도 정보] ▲산동 반도의 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청도 맥주로 유명한 도시. ▲교통 : 인천에서 청도까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중국국제항공, 중국동방항공이 매일 운항되며 약 1시간30분 소요된다. 또한 북경에서는 1시간30분 소요되며 매일4~5회 운항된다. ▲대표적 관광지 : 오사광장, 청도제1해수욕장, 해양공원, 팰대관 등. [상해 정보] ▲양쯔강 하구에 있는 중국 최대의 도시이며 국제적인 상업도시이다. ▲교통 :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동방항공, 상해항공이 직항으로 매일 운항하고 있다. 북경에서 상해까지 열차 이용시 12시간, 항공편 이용시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대표적 관광지 : 정안공원, 상해해양수족관, 동방명주탑, 예원 등. [홍콩 정보] ▲중국 대륙의 남동부에 있는 특별행정구로 자유 무역항 도시이다. ▲교통 : 인천에서 홍콩까지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케세이 퍼시픽, 타이항공이 수시로 운행하고 있으며 약 3시간40분 소요된다. ▲대표적 관광지 : 홍콩디즈니랜드, 란콰이퐁, 삼판수상마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