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00호]2020-05-12 11:21

프린세스 크루즈, 금년 여름 시즌 말까지 운항 중단 연장

코로나19 영향 항공사 운항 중단, 항구 폐쇄 등 반영해 결정
  
프린세스 크루즈가 금년 여름 시즌이 끝날 때까지 운항 중단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프린세스 크루즈는코로나19사태로 인해 전세계 항공편이 급격하게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주요 지역에서 크루즈 항만 폐쇄 등 다양한 외부 요인이 크루즈 운항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어, 여름 시즌이 끝날때까지 운항 중단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다음과 같은 크루즈 여행이 이번 시즌에 잠정 중단된다:
 
·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에메랄드 프린세스 호 및 루비 프린세스 호).
· 유럽 및 대서양 횡단 크루즈 여행(인첸티드 프린세스호, 리갈 프린세스호, 스카이 프린세스호, 크라운 프린세스호, 아일랜드 프린세스호).
· 카리브해 여름 크루즈 및 캐나다, 뉴 잉글랜드 크루즈 여행(캐리비안 프린세스호, 스카이 프린세스호).
· 여름과 가을에 일본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여행(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 8월말까지 호주를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 여행(사파이어 프린세스호 및 씨 프린세스호).
· 7월에 운항 예정인 대만 출발 크루즈 여행(마제스틱 프린세스호).
· 11월까지 예정된 하와이 및 프렌치 폴리네시아 가을 크루즈 여행(퍼시픽 프린세스호).
 
프린세스 크루즈의 쟌 스와츠 사장은 "전 세계 관광업계가 여행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운영 중단을 연장하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항상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결정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항공사들의 운항이 제한되고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많은 크루즈 항구가 폐쇄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내려졌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저희 팀원들은 물론 오랫동안 저희와 함께 했던 전 세계 비즈니스 협력사들과 각 기항지 지역사회 생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어 그 어느 때 보다 마음이 무겁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운항 중단에 따라 사전에 크루즈 비용을 완납한 고객들은 환불 받거나, 환불 대신 향후 원하는 시기에 일정을 다시 예약해서 여행할 수 있는 퓨처 크루즈 크레딧(Future Cruise Credit: FCC)으로 대체할 수 있다. 퓨처 크루즈 크레딧을 선택한 승객들에게는 크루즈 금액의 25%가 보너스로 제공되며, 오는 2022년 5월 1일까지 원하는 일정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일부 금액만 납부한 고객의 경우, 환불을 선택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본인 예치금과 똑같은 액수를 보너스로 제공해 주는 '예치금 두 배(Double the Deposit)’혜택이 제공된다. 이에 따라 1인당 최소 100 달러, 최대 본인이 예약한 크루즈 요금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보너스 크레딧이 제공된다. 승객들은 오는 2022년 5월 1일 이전까지 일정을 선택하고 크루즈에서 퓨처크레딧을 사용해야 한다.

환불을 원하는 경우, Princess.com에서 온라인으로 양식서에 기입해서 오는 6월 15일까지 제출하면 현금으로 받을 수 있으며, 신청하지 않는 경우에는 자동으로 퓨처 크루즈 크레딧으로 대체된다. 이에 관한 보다 자세한 방법과 내용은 Princess.com 또는 프린세스 크루즈 한국 지사에 연락하면 된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이번에 운항 중단된 크루즈 여행을 판매한 여행사에게도 그동안의 노고와 파트너십에 감사하며, 전액 완불된 예약의 경우 수수료 역시 그대로 보전해 줄 예정이다.
 
프린세스 크루즈 한국지사. 전화: 02-318-1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