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70호]2019-09-30 14:42

주한필리핀대사, ‘올해 한국관광객 200만 명 유치 목표’ 달성에 최선
노에 웡 주한 필리핀 대사가 대사관저에서 국내 관광 담당 기자단을 초청해 필리핀 관광 설명회를 갖고 한국관광객 200만 명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노에 웡 대사)

대사관저에서 언론인 초청 간담회 통해 필리핀 관광 매력 적극 홍보
 
 
 

지난 8월 말 주한 필리핀 대사로 부임한 노에 웡 대사가 필리핀 관광 홍보를 위해 대사관저를 관광 언론인에게 개방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노에 웡 대사는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한강변에 소재한 필리핀 대사관저에서 한국 관광 담당 기자단 초청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는 노에 웡 주한 필리핀 대사와 부인, 대사관 관계자, 마리아 아포 필리핀관광부 한국지사장과 홍보 대행사 커뮤니케이션코리아 김경해 대표 등의 관계자와 30여 명의 기자들이 참석했다.
 
노에 웡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필리핀을 찾은 한국관광객은 약 160만 명에 달했다”며 “올해는 한국과 필리핀 수교 70주년을 맞아 ‘한국-필리핀 상호 교류의 해’로 지정됐는데 올 한해 한국관광객이 200만 명 이상 필리핀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노에 웡 대사는 한국 근무가 이번이 두 번째라며 부임 첫 대사관저 행사로 한국 언론인들을 초청한 것은 한국관광객의 필리핀 방문 증가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올해 남은 기간 한국관광객 200만 명 유치 목표 달성에 대한 협조를 구하기 위한 것이라며 관광에 대한 애착을 나타냈다.
 
노에 웡 대사는 부인이 관저에서 직원들과 직접 마련한 필리핀 음식을 기자들에게 소개하며 친근감을 나타냈다.
 
한편 필리핀은 최근 한·일간의 외교 관계 악화 등으로 한국의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일본 지방 취항을 취소하고 동남아 지역으로 취항지를 변경하면서 필리핀 휴양지 등이 수혜 지역으로 나타나고 있어 올 한해 한국관광객의 필리핀 방문이 사상 처음으로 200만 명을 넘어 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