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15호]2007-06-22 11:14

[이그나시오 듀카세] 스페인정부관광국 일본 극동지국 국장
“세계 최고 관광국 스페인 여행 편안하게 즐기세요” “스페인은 한국관광시장의 잠재력과 성장 속도 등을 감안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그나시오 듀카세 스페인정부 관광국 일본극동지국장은 “오는 23일부터 대한항공의 인천-마드리드 직항 취항에 맞춰 이뤄진 관광설명회에서 한국관광업계가 의미있는 변화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스페인정부 관광국 일본극동지국이 현재 한국과 대만을 관장하고 있지만 오는 2009년부터는 독립 사무소를 서울에 설치해 한국인들에게 보다 다양한 스페인관광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그나시오 듀카세 국장은 이에 앞서 한국인들에게 편리한 스페인관광정보 제공을 위해 올해안에라도 한글 홈페이지 구축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스페인은 올해초 마드리드에서 열린 세계 3대 미술박람회인 ARCO에 한국을 주빈국으로 정한 바 있고 노무현 대통령이 국빈 방문해 ARCO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이미 상호 교류 증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그나시오 듀카세 국장은 스페인을 찾는 외래관광객이 지난 한해 5천8백50만명을 기록해 프랑스에 이어 세계 2위의 관광대국이지만 숙박인원면에서는 세계 1위를 차지하는 실질적인 세계 최강 관광국임을 강조한다. 특히 대한항공의 직항편 취항을 계기로 스페인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이미지 캠페인 전개와 젊은 층, 가족여행객 등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대한항공, 한국 여행업계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스페인을 방문하는 한국여행객이 연간 5만명 수준이지만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한국관광시장을 신규 시장 개척 차원에서 적극 공략한다는 것이다. 이그나시오 듀카세 국장의 온화한 이미지에서 태양의 나라, 정열의 나라 스페인관광의 친근감이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