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85호]2015-04-03 09:48

에어부산, 정기 주주총회에서 50억 원 배당 결의

에어부산(대표 한태근)이 지난 달 30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50억 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에어부산의 주주사인 아시아나항공 · 부산광역시와 부산의 주요 기업 14곳은 주당 500원의 결산배당을 받게 된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3,51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2013년 2,779억 대비 26.3%의 성장을 이뤄냈으며 2014년 세후 당기순이익 약 175억 원을 기록하면서 2010년부터 이어온 5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 동시에 236억 원의 미처리 이익잉여금을 누적했다. 이는 2013년도 말 기준으로 에어부산을 제외한 모든 국적 저비용항공사들의 결손금이 남아 있었던 것과 대비해 좋은 실적이다.

한편 에어부산은 현재 15개 노선 중 12개 노선에서 탑승객 기준 시장점유 1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