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85호]2015-04-03 09:26

DMZ관광 50주년 맞아 ‘KDTA’ 창립

지난달 27일 진행된 한국DMZ관광협회 창립총회에서 장승재 준비대표가 초대 회장으로 임명됐다.



장승재 대표, 협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

10개 지자체 발전 위한 협력 사업 추진
 
 
한국DMZ관광협회(회장 장승재, 이하 KDTA)가 지난달 27일 서울 용산 일대의 용사의집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번 창립총회에는 박병진 한국관광공사 남북관광센터장, 성결대학교 강석승 박사 외 DMZ접경지역 10개 시·군 지자체장과 군 관계자, 학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그동안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본 총회의 회장 선출과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장 선거는 만장일치로 장승재 회장이 추대됐다.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한국DMZ관광협회 장승재 회장은 “DMZ부근 10개 지자체는 타 지역에 비해 경제자립도가 낮은 편이고 노령인구도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DMZ일원의 평화적 이용과 DMZ관광사업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관광 관련 개인, 단체기관들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정책개발 건의 및 이해관계 조정 등을 시행 해 DMZ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KDTA는 앞으로 DMZ관광 정책개발과 연구 및 통계업무, 홍보사업과 서적 발간 등의 활동을 통해 관광을 활성화 시킬 방침이다. 특히 DMZ관광 아카데미를 통한 DMZ교육여행안내사를 양성한다. 또한 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지자체의 농특산물 판매 쇼핑몰을 운영해 지역주민들에게도 혜택을 제공한다. 여행상품, 숙소, 식당 등 관광 명품 우수업체 인증 제도도 시행 해 관광인프라구축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한편 한국DMZ관광협회는 1965년 3월부터 운영돼 왔으며 DMZ관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50주년을 맞아 재창립했다. KDTA회원은 정회원, 명예회원, 특별회원, 준회원으로 구분된다. 정 회원은 DMZ관광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개인이나 단체를 말한다. 개인회원은 DMZ관광 관련 인사를 말하며 단체회원은 법인 단체로서 세칙에 정한 단체회비를 납부하고 의무를 이행한 단체를 의미한다. 명예회원은 말 그대로 협회사업에 공로가 큰 자를 말하며 특별회원은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 외국인으로 협회의 입회를 희망하는 단체가 해당된다. 준회원은 학생이나 비정부기관 회원이다.

이예슬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