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84호]2015-03-27 14:32

밀라노엑스포 한국관 한식메뉴 시식회 열려

문관부와 공사가 ‘2015 밀라노엑스포’ 한국관 내 한식 레스토랑에서
‘조화’, ‘치유’, ‘장수’를 주제로 한 신 개념 밥상을 선보인다. 사진은 치유를 주제로 한 한상차림.

 



‘조화’, ‘치유’, ‘장수’ 주제로 밥상 선봬

다양한 홍보 및 판매로 한식 세계화 앞장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관부)와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 이하 공사)는 지난 26일 , ‘2015 밀라노엑스포’ 한국관 내 한식 레스토랑에서 선보일 한식 메뉴를 시연했다.


엑스포 한국관 한식 레스토랑 운영업체인 시제이(CJ)푸드빌(주) 본사에서 개최된 본 시식회에는 박민권 문관부 제1차관과 변추석 사장을 비롯해 김철하 시제이(CJ)제일제당 대표이사, 정문목 시제이(CJ)푸드빌 대표이사, 한식메뉴 개발 자문위원인 호서대 정혜경 교수 등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문관부와 공사는 한국관의 주제인 ‘한식, 미래를 향한 제안, 음식이 곧 생명이다’를 구현하고자 각각 ‘조화(Harmony)’, ‘치유(Healing)’, ‘장수(Health)’ 3가지 주제를 갖고 총 6가지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또한 비빔밥, 불고기 등 외국인에게 인기 있는 한식 단품 메뉴와 한식 디저트, 음료, 칵테일 등 일반 메뉴도 함께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테마 메뉴는 한상차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 접시(One-plate) 구성’으로 ‘미래 음식의 대안으로서의 한식’이라는 메시지를 선보이는 데 주력했다. 각 테마 메뉴는 김치, 장, 비빔밥 등 우리의 주요 식문화를 담았으며 쓰레기를 줄이려는 ‘2015 밀라노엑스포’의 정신에 따라 적정량을 담은 친환경 건강 밥상으로 차려진다.


문관부 측은 “‘2015 밀라노엑스포’가 한식을 세계에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시식회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문화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는 엑스포에 성공적으로 참가하기 위한 준비를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운영될 ‘2015 밀라노엑스포’ 한국관 레스토랑에서는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전시와 판매뿐 아니라 한식 시연 및 시식회, 한식 교류 행사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문의=밀라노엑스포 KTO추진단 02)729-9521.
정리=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