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80호]2015-02-27 11:08

11일간 어둠이 사라지는 타이중으로 떠나자
2015 타이완 등불축제, 3월 5일부터 15일까지

국내 7개 여행사 타이완 등불축제 기획 마련해




타이완이 일년 중 가장 화려하게 빛나는 타이완 등불축제가
올해는 3월 5일부터 15일까지 타이중에서 열린다.


 
 
타이완 등불축제가 오는 3월 5일부터 15일까지 11일간 타이중에서 개최된다.



26회째를 맞는 타이완 등불축제는 타이완 교통부 관광국에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매년 정월대보름 경 전국의 한 지역을 선정해 열리고 있다. 해마다 그 해의 십이지신 형상을 본떠 만든 거대한 주등(主燈)을 중심으로 각종 테마별로 다양한 부등(副燈)을 전시하며 개막 당일에는 국내외의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미국 디스커버리지는 ‘Fantastic Festivals of the World’ 프로그램을 통해 타이완 등불축제를 세계 최고의 축제라 극찬한 바 있다.



2015 타이완 등불축제의 주등명은 ‘길상납백복(吉羊納百福)’으로 ‘길한 양이 백 가지 복을 바친다’라는 뜻으로 ‘오곡의 씨앗을 훔쳐 인간에게 주고 자신을 희생한 양을 위해 추수 후 제사를 지낸다’는 전설을 담아 디자인 됐다. 주등은 23.4m 높이에 무게는 30톤에 달하며 큰 뿔을 가진 양이 산을 밟고 하늘을 향해 머리를 들고 있는 모습을 통해 나날이 발전해나가고자 하는 염원을 담았다.



음력 1월 15일 원소절(元宵節/정월대보름)은 신년행사의 막바지로 타이완에서는 작은 설이라고도 불린다. 이때 타이완 각지에서는 2015 타이완 등불축제 뿐만 아니라 핑시의 천등, 타이동 짜한딴, 타이난 엔슈이 펑파오, 타이베이 등불축제, 가오슝 등불예술축제, 사당의 전통 제례의식과 같은 지방 특색의 전통 대보름 축제가 펼쳐진다.



특히 2015 타이완 등불축제 기간에 타이완 현지 원소절 축제를 참관하는 모든 여행객에게는 귀여운 양 모양의 소형등과 기념품이 증정되며 타이중에서 열리는 타이완 등불축제 현장에서는 타이중 지역 기념품이 추가로 증정될 예정이다.



한편 내일투어, 모두투어, 여행박사, 오마이여행, 인터파크투어, KRT여행사, 하나투어 등 7개 여행사에서 타이완 등불축제 기획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위 여행사를 통해 등불축제 여행상품을 구입할 경우 타이완관광청에서 지원하는 교통카드(50NT 충전)을 추가로 증정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타이완 등불축제 한국어 홈페이지(http://taiwan.net.tw/2015taiwanlantern/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