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79호]2015-02-12 15:51

“쿵 헤이 팟 초이! ” (Kung Hei Fat Choy)




퍼레이드, 불꽃놀이 등 2월 설 연휴 볼거리 풍부


 
 
 
가장 부담 없이 떠날 수 있으면서도 만족도는 최고인 여행지로 홍콩만한 곳이 또 있을까.


홍콩관광진흥청은 2015년 양의 해를 맞아 홍콩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설 축제를 소개해 다시금 여행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홍콩 국제 설 축제는 홍콩인들이 한 해를 시작하는 복으로 여기는 화려한 꽃 시장을 열면서부터 시작된다. 설날 당일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홍콩 설 퍼레이드를 비롯해 빅토리아 하버를 눈부시게 수놓을 불꽃놀이, 박진감 넘치는 설맞이 경마까지 홍콩 설 축제는 지루할 틈 없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설 퍼레이드는 1996년부터 계속돼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며 설날 당일 저녁 8시부터 시작된다. 세계에서 가장 바쁜 거리인 홍콩의 침사추이 거리를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하고 홍콩 문화센터에서부터 시작해 빅토리아 항구를 배경으로 각국에서 온 공연단들의 수준 높은 공연과 함께 장관을 연출한다.

이 퍼레이드는 2007년 론리플래닛 블루리스트에서 ‘세계에서 가장 재미있는 엔터테인먼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음악, 춤 그리고 조명을 이용해 사람들의 오감을 자극하며 20년간 홍콩을 아시아의 이벤트 중심도시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된 대형 이동식 무대인 퍼레이드 차량을 이용해 밤이 되면 더욱 멋진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설 연휴를 누구보다 멋지고 알차게 즐기고 싶다면 2월의 홍콩으로 떠나자.


취재협조 및 문의=홍콩관광진흥청 한국지사(02-778-4643/www.discoverhongkong.com/kor)

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

 
 


홍콩 가기 전 필참! 홍콩 설 축제 일정


■3D 라이트 레이저 쇼(3D Light Laser Show)


3D 라이트 레이저 쇼가 새롭게 디자인돼 설 축제 기간 동안 멋진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홍콩에 가면 반드시 즐겨야 할 것으로 알려진 ‘심포니 오브 라이트’에 이어 15분 동안 펼쳐지는 아름다운 3D 레이저 쇼가 홍콩의 마천루와 밤하늘을 아름답게 장식할 예정이다.


2월 12일부터 18일까지 오후 8시 30분, 9시, 10시 총 3회에 걸쳐 15분씩 펼쳐진다. 장소는 홍콩 침사추이 문화센터(Culture Centre) 앞 오픈 플라자에서 관람할 수 있다.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침사추이 역 J출구에서 문화센터방향으로 걸어 나오면 된다. 레이저 쇼 관람은 무료.


·장소=Open Plazza, Hong Kong Culture Centre, 10 Salisbury Road, Tsim Sha Tsui, Kowloon
·시간=2월 12일부터 18일까지 오후 8시 30분, 9시, 10시 진행.
·문의=홍콩관광청(www.discoverhongkong.com)
 



■꽃 시장(Flower Market)


홍콩인들에게 화려한 꽃은 한 해를 시작하는 복으로 여겨져 설이 시작되기 전 집안이나 사무실을 무지개 빛 꽃으로 장식한다. 잎이 달려있는 오렌지색의 금귤(Tangerine Plants)는 축복받은 영원한 결혼 생활, 분홍색 복숭아 꽃(Peach Blossom)은 로맨스를, 수선화는 성공을 의미한다.


자신이 염원하는 소원을 빌 수 있는 꽃을 찾아 시장을 돌아다니는 분주한 모습은 하나의 볼거리다. 2월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가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간이다. 입장료는 무료다.


·장소=홍콩섬 코즈웨이베이, 빅토리아 공원(Victoria Park, Causeway Bay)
·시간=2월 13일부터 19일까지.
·가는 방법=지하철 코즈웨이역에서 하차 후 E출구로 나와 Great Jeorge Street를 따라 걸으면 공원을 찾을 수 있다. 공원이름은 구룡반도, 몽콕 파후이 공원(Fa Hui Park, Mong Kok).
 


■홍콩 설 퍼레이드(Cathay Pacific International Chinese New Year night Parade)


홍콩의 2015년 첫 번째 메가 이벤트 ‘홍콩 설 퍼레이드’는 다이내믹한 동서양의 공연부터 화려한 퍼레이드 차량까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퍼레이드 중 하나로 올해 20회째를 맞이한다. 한국 대표팀 갬블러 크루도 참여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된다.


퍼레이드 코스는 빅토리아 항구를 지나 페닌슐라 호텔을 마주하는 살리즈베리 거리를 거쳐 구룡 샹그릴라 호텔이 있는 Mody Road를 지나 홍콩의 뉴 월드 센터에서 마무리된다. 올해에는 앉아서 편안하게 즐기고 싶어 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홍콩 문화센터 광장에 관람석을 마련해 티켓을 판매한다.


티켓 구매는 홍콩관광청 고객센터에서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판매하며 고객센터는 침사추이 스타페리역 광장에 위치해 있다. 퍼레이드는 2월 19일 오후 8시부터 9시 45분까지 진행되며 거리 관람은 무료다.


·장소=Hong Kong Cultural Centre - Tsim Sha Tsui - Canton Road - Haiphong Road - Nathan Road - Salisbury Road - Sheraton Hong Kong Hotel and Towers.
·시간=2월 19일 오후 8시부터 9시 45분까지.
·가는 방법=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침사추이 역 출구 A, C, D, E 혹은 이스트 침사추이 역 출구 K, L1, L5에서 나오면 퍼레이드 행렬을 즐길 수 있다.
·문의=홍콩관광청 현지 안내센터((+852)2508-1234)
 
 


■설 다음날 불꽃놀이(Lunar New Year Fireworks Display)


설 다음날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엄청난 인파가 빅토리아 항구 쪽으로 몰려든다.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함성과 함께 약 20분 동안 아름다운 형형색색의 불꽃이 홍콩 밤하늘을 아름답게 채색한다. 가장 좋은 자리에서 불꽃을 보기 위해 약 3시간 전부터 항구 쪽으로 향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목격할 수 있다. 불꽃놀이 관람은 무료다.


·장소=완차이와 침사추이 사이의 빅토리아 항구(Victoria Harbour)
·시간=2월 20일 오후 8시
·문의=((+852)2591-1340), www.lcsd.gov.hk/eo
 


■설 경마(Chinese New Year Race day)


홍콩 최고 인기 스포츠인 경마가 힘찬 새해를 알리고 즐거움을 더하는데 빠질 수 없다. 특히 새해 경마는 한해의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해 더욱 많은 관람객들이 모인다.


설 경마를 즐길 수 있는 곳은 샤틴 경마장. 18세 이상부터만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 때문에 외국인이 입장권을 구입할 경우 여권이 필요하다.


·장소=신계지, 샤틴 경마장(Sha Tin Racecourse, New Territories)
·시간=2월 21일 12시부터 6시까지
·입장료=HK$10-130(홍콩 쟈키 클럽 입장권 포함)
·문의=(+852)1817
 

 
 


설 연휴 홍콩에서 진하게 놀자, 홍콩 자유여행


■내 맘대로 만드는 홍콩 여행


홍콩을 갈 만큼 가봤고 알 만큼 안다면 이번 홍콩 설 축제는 내 입맛에 맞게 스스로 만들어 가보는 건 어떨까. 자유여행이 대중화 된 홍콩인만큼 많은 여행사들이 자유여행객에게 최적화 된 기획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아래 소개할 상품은 자신이 원하는 스케줄로 직접 일정을 짜고 싶은 여행자에게 안성맞춤.


△여행박사의 ‘홍콩 빅버스 셀프팩’은 홍콩의 대표적인 관광전용 버스인 빅버스와 함께 빅버스 노선에서 즐길 수 있는 각종 패스를 묶은 일명 ‘PASS 묶음 상품’으로 빅버스를 타고 자유로운 관광이 가능하다. 빅버스 셀프팩은 주요 노선을 중심으로 스탠리 마켓, 점보레스토랑(중식 제공), 피크트램(편도티켓 제공), 마담투소, 스카이테라스 등을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이 구성됐다. 가격은 85,000원이며 현금 결제 시 5,000원 할인된다. (www.tourbaksa.com)


△내일투어는 100% 실시간 셀프 예약이 가능한 ‘홍콩 수퍼시티 금까기’를 선보였다. 내일투어와 캐세이패시픽항공이 단독으로 출시한 본 기획 상품은 온라인에서 원하는 항공과 호텔을 클릭하면 예약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발권이 완료된다. 상품에는 홍콩 왕복항공권과 호텔 1박(추가 가능)을 비롯해 공항-호텔 간 왕복교통(리무진/공항 고속철)과 홍콩 섬 반나절 투어가 무료로 제공된다. 홍콩 섬 투어는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www.naeiltour.co.kr)
 


■이왕 가는 거 혜택은 많이, 가격은 낮게


가능하면 더 기분 좋게 홍콩으로 떠나자. 하루에만 인천과 홍콩을 잇는 노선이 몇 갠데 내 입에 딱 맞는 상품 찾기 어려울까. 손품을 조금만 팔아도 알 수 있는 혜택 최고 가격 최저의 실속 자유여행상품을 소개한다.


△웹투어는 ‘달달한 홍콩’ 기획전을 통해 다양한 특전을 제공하는 홍콩익스프레스항공 이용 2박 4일 상품을 출시했다. 새벽 3시 55분과 낮 12시 30분에 각각 출발하는 일정의 본 상품을 예약할 경우 홍콩 내 다양한 음식점 및 명소의 할인 쿠폰이 들어 있는 쿠폰북과 홍콩지도 및 관광안내책자, 다용도 지퍼백 및 면세점 선불카드, 홍콩 일일투어와 입장권 할인예약대행 서비스, 홍콩 피크트램 편도패스, 홍콩전문가의 1:1 맞춤상담 등이 모두 함께 제공된다. (www.webtour.com)


△내일투어는 ‘홍콩 핫세일 금까기’로 최대 20만 원까지 상품 가격을 할인한다. 50만 9천 원의 상품을 할인 혜택을 통해 총 30만 9천 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금까기만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혜택에는 홍콩공항에서 판다호텔, 호텔에서 시내 간 무료 셔틀버스를 비롯해 쿠폰북, 1.5GB의 유심칩, ‘홍콩으로 가출하기’ 가이드북, 워커힐 면세점 5만 원권, 현지 교통패스 및 입장권 최대 30% 할인 구매 등이 있다. (www.naeiltour.co.kr)
 
 



■시간이 없다고? 1박에 끝내는 밤 도깨비도 있다


아무리 긴 설 연휴라지만 가족 모임으로 넉넉히 여행을 떠날 시간이 없다면 조금 아쉽지만 홍콩의 1박 2일, 1박 3일 상품을 이용해보자. 정말 여행이 떠나고 싶은데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1박 2일짜리 상품이라도 그 존재에 감사할 듯.


△온라인투어는 캐세이패시픽항공을 이용하는 ‘新불타는 밤도깨비 홍콩 1박 2일’ 상품을 출시했다. 돌아오는 날짜 변경이 가능해 여행이 영 아쉽거나 혹시 시간적 여유가 생기게 된다면 하루 이틀 정도는 더 있다가 올 수도 있다. 특히 본 상품은 홍콩 현지에서 사용가능한 SIM카드도 함께 제공해 ‘급 여행’에도 당황하지 않고 스마트 폰으로 여행을 완성시킬 수 있다. (www.onlinetour.co.kr)


△티엔티투어는 ‘연차 없이 떠나는 홍콩 자유여행’ 2탄을 선보였다. 매주 토요일 출발하는 홍콩익스프레스항공을 이용하는 본 상품은 꽉 찬 1박 3일의 자유 일정으로 구성됐다. 14일과 21일 출발하는 상품을 이용하면 3D 라이트 레이저 쇼와 꽃시장을 즐길 수 있다. (www.tnttou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