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25호]2011-10-06 16:44

뉴욕-서울 공동 마케팅 파트너로 활약

뉴욕-서울-대한항공이 함께 도시 간 공동 발전을 위한 대규모 협력 사업과 온라인 마케팅 등을 펼쳐 나간다.

대한항공 관광 활성화 가교 역할 다짐

아시아 도시로는 최초로 서울 선정돼

미국 뉴욕과 한국의 서울이 대대적인 공동 마케팅을 펼쳐나간다.

뉴욕시는 지난 4일, 아시아 도시로는 최초로 서울시를 파트너로 선정하고 ‘도시 공동 마케팅 업무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시청 대회의실에서 권영규 서울특별시장 권한대행, 조지 페르티타(George Fertitta) 뉴욕 관광청장, 우기홍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본 협력을 통해 뉴욕시와 서울시는 옥외 광고 교환, 온라인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적극 협력해 도시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고 도시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뉴욕시의 제공으로 뉴욕시의 관광객 최대 밀집지역인 타임 스퀘어 광장에 대형 LED와 뉴욕시내 70개의 버스 승강장을 통해 서울시 이미지 광고를 노출하여 3천만 뉴욕시민 및 뉴욕을 찾은 관광객에서 서울시를 알리게 된다. 뉴욕 시 또한 종로와 강남 등 서울시내133개 버스와 택시 승강장에 뉴욕 시 광고를 게재해 서울시민과 관광객에게 뉴욕 시를 알리게 된다.

이날 체결식에서 권영규 서울특별시장 권한대행은 “서울시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글로벌 Top5 도시 진입과 함께 해외 관광객 1천만 명 유치 목표에 한걸음 다가가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 페르티타 뉴욕관광청장은 “월등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이미 미국 비자 면제 국가에 포함된 서울시와의 이번 협약으로 세계적으로 훌륭한 양도시간의 관광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욕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 방문객 중 미국에서 온 관광객은 65만 3천여 명으로 전년대비 6.8% 성장했으며, 2010년 동안 뉴욕 시를 방문한 한국 관광객수는 22만 3천명으로 전년대비 10% 성장세를 기록했다. 관광청은 나날이 늘어나는 한국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2007년부터 한국 사무소를 설립해 여행정보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최근 신속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Facebook에 한글 페이지(http://www.facebook.com/nycgo.kr)를 개설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뉴욕-서울간의 도시 공동 마케팅 협약에는 대한항공이 협력 파트너로 참가한다.

현재 대한항공은 기존의 보잉 777과 더불어 A380을 증편, 지난 9월부터 뉴욕으로 매일 2편의 항공편을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10월 한달 간 홈페이지를 통해 뉴욕행 항공권을 구매하는 승객들에게 서울 출발 왕복 항공권을 최저 131만원에, 뉴욕 출발 왕복 최저 $1,055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TAX 및 유류할증료 불포함, 일자에 따라 가격 상이, 일부 성수기 기간과 주말 출발 불가). 탑승 기간은 11월부터 오는 2012년 3월까지.

자세한 사항은 대한항공 이벤트 홈페이지(http://kr.koreanair.com/nyc)와 서울시 외국어 홈페이지(http://english.seoul.go.kr/seoul)에서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한항공은 여행정보 사이트 내 뉴욕 취항지 정보를 게재하고 스카이패스 및 SNS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뉴욕을 알리는 등 온라인상에서도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