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14호]2011-07-11 10:52

KE 차세대 여객기 중·단거리 국제선 집중 투입

대한항공은 지난 5일 오전 일반석 좌석에도 최신 주문형오디오비디오(AVOD) 시스템을 갖춘 중단거리용 B737-900ER ‘보잉스카이인테리어(Boeing Sky Interior)’ 차세대 여객기를 공개했다.


B737-900 ‘보잉스카이인테리어’ 기능 돋보여

대한항공이 항공기 기내 환경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시키고 있다.

대한항공은 일반석 좌석에도 최신 주문형오디오비디오(AVOD) 시스템을 갖춘 159석급 B737-900ER ‘보잉스카이인테리어(Boeing Sky Interior)’ 차세대 여객기 2대를 최근 신규 도입했다. 이 항공기는 국내선 투입에 이어 7월 중 동남아/중국 등 중단거리 국제선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이 이번에 신규로 도입한 B737-900ER ‘보잉스카이인테리어’ 차세대 여객기에는 전 좌석에 AVOD를 비롯, 전원공급 콘센트와 USB 포트가 있어 노트북이나 MP3, 스마트폰 등을 충전할 수 있게 했다.

특히 AVOD는 아이콘 형태의 메뉴와 터치 스크린 방식을 채택해 누구나 손쉽게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뉴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New Entertainment Program)’을 적용했다. B737-900ER 차세대 여객기에 채택된 AVOD는 기존 AVOD 기능보다 한층 성능이 향상되어 사용자 편의를 대폭 개선했다.

뉴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은 영화, TV, 오디오, 여행정보 등 5개의 메뉴로 구성돼 60여편의 영화와 5000여곡의 음악, 70여편의 다큐멘터리, 뉴스 및 단편물 등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뿐 아니라 음악 초성 검색기능을 통해 원하는 노래도 쉽게 검색해 들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항공기에는 보잉사가 현대적인 스타일로 내부벽과 창문을 디자인한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Boeing Sky Interior)’를 적용해, 보다 세련되고 편안한 기내 환경을 즐길 수 있다.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는 더 넓어진 회전식 수하물 수납공간으로 승객들은 전보다 더 많은 짐을 보관할 수 있으며 회전이 가능한 수납공간 덕분에 복도측 좌석에 앉은 승객들은 더 넓어진 기내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내년까지 신규 도입하는 중단거리용 B737NG(Next Generation) 모델인 B737-900ER 4대, B737-800 10대 등 14대의 항공기 전 좌석에 AVOD를 장착하고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를 적용할 계획이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