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80호]2010-10-21 15:07

“살기 좋은 말레이시아로 오세요!”

‘My Second Home’ 설명회 개최

저렴한 거주 비용 등 장점 소개해

다토 스리 닥터 응옌옌(Dato’ Sri Dr. Ng Yen Yen) 말레이시아 관광부 장관이 T20 관광장관회의 참석 및 말레이시아 관광청 세일즈 미션 개최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사진은 14일 개최된 MM2H 설명회 현장.
말레이시아관광청(한국사무소장 모하메드 아미룰 리잘)은 지난 14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일반인 대상 ‘MM2H(Malaysia My Second Home)’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다토 스리 닥터 응옌옌(Dato’ Sri Dr. Ng Yen Yen) 말레이시아 관광부 장관의 공식 방한을 기념하여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관 및 하나은행의 후원 하에 기획됐다.

‘MM2H’ 프로그램은 말레이시아 장기 체류 비자를 뜻하는 것으로 이날 설명회에서는 말레이시아로의 이주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됐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여유로운 노후 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은퇴자들을 위해 대대적인 외국인 유치 프로그램을 전개해오고 있다. 지난 1996년부터 50대 이상을 대상으로 선보인 실버 헤어(Silver Hair) 프로그램을 전면적으로 확대하여 2002년 재 론칭한 10년 장기 방문 패스가 바로 MM2H.

현재 영국, 호주,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이 MM2H 비자를 발급받아 말레이시아에 거주하고 있으며 올해 8월 기준 총 14,358건이 승인된 상태이다. 한국의 경우 상위 10위권 내의 참여국 중 하나로 2010년 8월 기준 총 529명이 동 프로그램을 이용 중이다.

특히 은퇴이민을 유치하는 경쟁국과 달리 영리 목적의 사업 활동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말레이시아관광청은 MM2H와 관련한 적극적인 프로그램 홍보 및 원활한 수속 업무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MM2H 센터를 신설, 프로그램 안내 및 접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다토 스리 닥터 응옌옌 장관은 “말레이시아는 따뜻한 기후와 쾌적한 자연 환경은 물론 다민족 국가답게 문화가 다양하고 외국인에 대한 차별이 없어 외국인 은퇴자가 거주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세안 국가 중 가장 높은 경제 수준과 사회적 인프라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물가 및 생활비가 현저하게 낮기 때문에 매우 경제적”이라며 “휴양 및 관광은 물론 쇼핑, 에코, MICE, 의료, 골프 등 다양한 테마를 통해 은퇴 이후에 가장 즐겁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자국을 적극 홍보했다.

‘MM2H’ 관련 보다 상세한 내용 및 문의는 말레이시아관광청 서울사무소 (www.mtpb.co.kr/02-779-4422)를 통해 가능하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