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 확대로 승객 편의 향상
베트남항공이 동남아 항공사 최초로 스카이팀 회원사로 신규 가입했다. 사진 왼쪽 다섯 번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여덟 번째 팜 녹 민(Pham Ngoc Minh) 베트남항공 사장. |
스카이팀은 지난 10일 저녁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 호텔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 한 스카이팀 회원사 대표들과 응웬 떤 쥬웅 베트남 총리, 응웬 시옹 베트남항공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항공의 스카이팀 회원 가입 행사를 개최했다.
베트남항공은 스카이팀 회원사 중 최초의 동남아시아 항공사. 이에 따라 스카이팀은 아시아 지역의 노선망을 한층 강화해 세계 최고 항공동맹체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조양호 회장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광범위한 노선망을 갖추고 있는 베트남항공의 가입으로 스카이팀 고객들은 보다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는 스카이팀은 베트남항공의 가입과 함께 한층 강화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항공동맹체로 자리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 회장은 또 “베트남항공의 스카이팀 가입은 인천공항을 통해 미주와 유럽, 대양주 등을 여행하는 동남아 및 외국인 승객들의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해 인천공항 허브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베트남항공의 가세로 스카이팀의 회원사는 11개사에서 12개사로, 연간 수송 승객(2009년 기준)은 3억8천4백만명에서 3억9천3백만명으로 늘어났다. 취항도시는 856개에서 884개로, 항공기 대수는 1941대에서 2073대로 각각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