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64호]2010-06-17 14:33

베트남항공 스카이팀 신규 회원사로 가입

아시아 지역 확대로 승객 편의 향상

베트남항공이 동남아 항공사 최초로 스카이팀
회원사로 신규 가입했다. 사진 왼쪽 다섯 번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여덟 번째 팜 녹 민(Pham Ngoc Minh)
베트남항공 사장.
스카이팀이 베트남항공을 새로운 회원사로 공식 영입해 세계 항공시장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아시아 지역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스카이팀은 지난 10일 저녁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 호텔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 한 스카이팀 회원사 대표들과 응웬 떤 쥬웅 베트남 총리, 응웬 시옹 베트남항공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항공의 스카이팀 회원 가입 행사를 개최했다.

베트남항공은 스카이팀 회원사 중 최초의 동남아시아 항공사. 이에 따라 스카이팀은 아시아 지역의 노선망을 한층 강화해 세계 최고 항공동맹체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조양호 회장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광범위한 노선망을 갖추고 있는 베트남항공의 가입으로 스카이팀 고객들은 보다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는 스카이팀은 베트남항공의 가입과 함께 한층 강화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항공동맹체로 자리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 회장은 또 “베트남항공의 스카이팀 가입은 인천공항을 통해 미주와 유럽, 대양주 등을 여행하는 동남아 및 외국인 승객들의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해 인천공항 허브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베트남항공의 가세로 스카이팀의 회원사는 11개사에서 12개사로, 연간 수송 승객(2009년 기준)은 3억8천4백만명에서 3억9천3백만명으로 늘어났다. 취항도시는 856개에서 884개로, 항공기 대수는 1941대에서 2073대로 각각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