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29호]2009-10-09 17:38

상상 이상의 여행, ‘Norway. Power of Nature’

노르웨이 워크숍, 다양한 관광업체 참가, 새로운 정보 제공 힘써

노르웨이 관련 여행 정보 습득과 여행사 실무진들 간의 비즈니스가 진행된 노르웨
이 워크숍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은 워크숍 참가자들이
모든 행사를 마치고 단체 촬영에 임한 모습.
2009 노르웨이 세미나&워크숍이 지난달 28일 소공동 롯데호텔 2층 에메랄드룸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동 행사는 노르웨이 현지에서 한국을 찾은 셀러들과 한국 측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함께 만나 친목을 다지고 새로운 여행정보 및 상품을 교환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오전 10시부터 행사를 시작, 현지 셀러들이 직접 상품 및 관광지, 현지 동향 등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과 실무진들이 쌍방향으로 의견을 교환 할 수 있는 1:1 테이블 미팅이 차례로 진행됐다.

얼음 빙하, 피오르드의 장엄한 경관과 황홀한 오로라를 마주할 수 있는 노르웨이는 핀란드와 함께 북유럽 패키지여행의 단골 코스로 꼽히지만 최근 유럽 시장의 침체와 함께 다소 정체돼 있는 상황. 그러나 청정하고 깨끗한 자연 환경은 물론 크루즈와 트레킹, 낚시 등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고 지난해 핀에어 취항 등 항공편이 증가하고 있어 중장년층과 젊은 개별여행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마케팅 활동만 병행된다면 발전 가능성은 높다는 분석이다.

이에 노르웨이관광청은 목적지의 다양한 여행 매력을 알리는 동시에 항공사 및 여행사와의 밀착 마케팅, 팸트립, 온라인 캠페인 등을 꾸준히 전개할 계획이다.

시장 침체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유럽 사업부 관계자들이 신상품 및 수요 창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거 참석한 이번 워크숍이 올 겨울 노르웨이 및 북유럽 시장에 큰 영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추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 워크숍 참가 업체는 ▲호텔울렌스방(Hotel Ullensvang) ▲비짓 플람(Visit Flam) ▲후띠루튼(Hurtigruten) ▲피오로드 노르웨이(Fjord Norway) ▲린스트롬 호텔(Lindstroem Hotel) ▲비짓 송네피오로드(Visit Sognefjord AS) ▲DFDS 씨웨이즈(DFDS Seaways) ▲이노베이션 노르웨이(Innovation Norway) ▲호텔 유니온(Hotel Union) ▲아워 에이전트 스칸디나비아(Our Agent Scandinavia) 등 총 10곳이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

취재협조 및 문의=이노베이션노르웨이(Innovation Norway) 02)777-5943.



Mini Interview 워크숍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

올리브 루흐르(Olav Luhr) 후띠루튼 마케팅 매니저

“오로라 체험 결합된 신상품 통해 시장 공략”

후띠루튼 크루즈는 노르웨이의 웅장한 피요로드와 대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으로 손꼽힌다. 무려 4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후띠르튼은 노르웨이의 항구도시 베르겐(Bergen)에서 출발하여 가장 북극권에 가까운 항구도시 키르케네스(Kirkenes)까지 총 34개의 도시를 운항하는 11박12일의 여정으로 고객들을 맞이한다.

잦은 워크숍 참가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올리브 루흐르 후띠루튼 아시아 동유럽 마케팅 매니저는 “쾌적한 여행이 가능한 현대적 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진정한 노르웨이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웰빙여행을 선사한다는 점이 우리의 경쟁력”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후띠르튼은 올 겨울 보다 많은 한국관광객 유치 및 시장 확대를 위해 특별한 상품을 선보인다. 동 상품은 노르웨이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은 물론 오로라 탐험까지 일정에 추가시킨 점이 특징으로 인천 및 북경 코펜하겐을 거쳐 크루즈에 탑승, 노르웨이의 다양한 명소를 7일간 둘러볼 수 있다. 상품 가격은 오는 11월부터 12월18일까지는 인사이드 2백59만원부터 오션뷰 2백79만원부터이며 12월19일부터 2월까지는 인사이드 2백79만원부터 오션뷰 2백99만부터 이용 가능하다. 문의 02)775-0100.



뱅트 함마(Bengt Hammer) 비짓 플람 세일즈 매니저

“철도 기술의 걸작을 체험하세요”

플람(Flam) 철도는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장엄한 철도 중 하나로 미르달에서 플람까지 가파른 협곡 사이를 이동하는 코스가 주된 테마이다.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곳곳에서 노르웨이의 야생적인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플라 철도를 일컫어 혹자는 ‘철도 기술의 걸작’이라는 호평을 아끼지 않을 정도.

2009노르웨이 워크숍 현장에서 만난 비지트 플람 세일즈 매니저는 “한국 시장에서는 아직 인지도가 높지 않아 판매가 쉽지는 않다. 하지만 개별여행자들과 리피터 여행객들을 중심으로 구전 효과가 일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밝혔다.

플람 노선은 20km의 궤도를 약 1시간에 걸쳐 주행하는데 이 시간 동안 총 6km에 이르는 20개의 터널을 통과한다. 여행객들은 기차에 탑승하고 있는 시간 동안 강과 계곡, 장엄한 기슭 등을 교차하며 색다른 흥분을 만끽할 수 있다.

그는 “아직 정식 한국 오피스 개설은 예정하고 있지 않지만 한국 측 패키지 여행사 및 전문 업체들과 꾸준히 교류하면서 판매 활동에 매진할 것”이라는 계획을 끝으로 전했다. 플람 철도 관련 여행정보 및 가격은 웹사이트(www.visitflam.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