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2월 출시 이후 누적 31만2826매 판매, 제휴 가맹점 누적 이용 횟수 165만 회
부산 여행 필수품으로 자리 잡아, 가성비와 편의성 갖춰 사용자 97%가 긍정적 평가
외국인 관광객 맞춤 상품 구성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어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관광공사는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인 '비짓부산패스(Visit Busan Pass)'가 출시 이후 누적 31만 매 판매, 무료 가맹점 누적 이용 횟수는 165만 회로, 부산 여행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2월 출시된 ‘비짓부산패스’는 2024년 연말까지 누적 31만2,826매가 판매됐으며, 판매 금액은 총 217억 원이다. 판매실적은 지난해 22만1,695매로 2023년 9만1,131매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비짓부산패스'는 외국인 개별 관광객을 주요 타깃으로 한 자유이용권형 관광패스로, 별도 입장권을 구매할 필요 없이 패스를 통해 검증된 유명 관광시설을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일석이조로 절약할 수 있는 상품이다.
패스는 ▲시간제한형 2종(24시간권, 48시간권) ▲수량제한형 2종(BIG3, BIG5), 총 4종으로 카드형과 모바일형으로 판매되고 있다.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유료 관광시설은 42곳으로, ▲송도해상케이블카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엑스 더 스카이 전망대 ▲스카이라인 루지 ▲롯데월드 어드벤처 등 부산의 주요관광시설이 다수 포함돼 있다.
161곳의 특별 할인 가맹점에는 미쉐린가이드 음식점과 다양한 쇼핑시설 등이 가맹점으로 참여해 세계적(글로벌) 온라인여행사(OTA)의 긍정적 사용 후기(평점 4.5)가 97퍼센트(%)에 달하며, 특히 가성비와 편의성이 장점으로 평가받았다.
패스 상품은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 시간과 여행 스타일에 맞춰 구성됐으며, 그중 48시간권의 판매량이 전체의 58% 이상을 차지해 2박 이상의 체류 연장 유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량은 이어 24시간권(26%), ‘빅(BIG)5(11%)’, ‘빅(BIG)3(5%)’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가맹점 선정은 지역 균형을 고려해 해운대와 광안리 중심에서 벗어나 부산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이용객 증가에 따라 지역 관광업계인 패스 가맹점 홍보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 2회 상하반기 가맹점 모집·선정을 통해 신규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작년 10월 영도구 2곳(아르떼뮤지엄, 오션플라잉테마파크)이 추가됐다. ‘아르떼뮤지엄’의 경우 3개월간 1,700여 명이 이용해 앞으로 관광객의 이동 동선을 분산시키고 지역 경제의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이러한 균형 있는 가맹점 발굴이 동부권에 치우친 관광객의 발길을 서부권으로도 돌려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본다. 이와 함께, 관광상품과 대중교통 연계, 시티버스 무료 이용 혜택은 관광객들의 동서 간 이동을 더욱 쉽게 만들고 있다.
가맹점 중 특히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서구 ‘송도해상케이블카’는 패스 이용객 비율이 높은 인기 가맹점이다.
아울러, 부산시는 이용자 편의 제고를 위해 길 안내, 패스 선물하기, '부산페이' 연동 구입 등 웹/앱 기능을 추가했으며, 지속적으로 시스템 기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출시된 외국인 전용 지역화폐 ‘부산페이’ 앱에서 ‘비짓부산패스’ 모바일 패스를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연동해, 소상공인 가게에서 ‘부산페이’로 결제 시 캐시백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부산시의 올해 '부산비짓패스' 목표 판매량은 24만 매로, 다가오는 설 명절에는 원 플러스 원(1+1)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국가별 다양한 수요에 맞춘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한 확대 운영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비짓부산패스'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부산으로 유인해 글로벌 관광산업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라며,“관련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비짓부산패스'가 지역 관광업계의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으로서 지역경제와 관광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전 세계에 '국제 관광도시 부산'의 브랜드를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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