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 홈페이지
착륙중 충돌·화재…179명 사망·2명 구조
여행업계, 고환율 등 악재 속에 여행심리 위축으로 피해 불가피 우려
지난 12월 29일 아침 9시 3분 경 태국을 출발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제주항공 7C 2216편 여객기가 랜딩기어의 고장으로 동체 착륙을 시도했으나 활주로를 벗어나 활주로 끝단 외벽에 부딪히면서 불이 나 탑승객 181명(승무원 6명, 승객 175명) 증 승무원 2명만 생존하고 179명이 사망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아침 시간에 발생해 실시간으로 방송을 타면서 전 국민들에게 슬픔을 안겨 주었다.
사고가 난 항공기는 B737-800으로 정원 189명을 태울 수 있는 기종으로 기령은 15년으로 제주항공은 밝혔다.
정부는 중앙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긴급 재난 지역 선포와 7일간의 애도기간으로 정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또한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무안국제공항을 오는 2025년 1월 1월 새벽 5시까지 잠정 폐쇄하는 등 후속 조치에 나섰다.
제주항공은 무안국제공항으로 귀국하는 항공 편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 여행업계는 무안국제공항의 참사에 따른 국민 정서를 감안하여 주말 저녁마다 편성해 모객 활동을 펴던 홈쇼핑 방송을 전면 취소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해외여행업계는 국내 정치적인 불안정과 고환율,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형 항공 사고로 인해 해외여행 심리가 크게 위축될 수밖에 없어 당분간 어려움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항공업계도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이 마무리되어 메가 항공사가 탄생하는 등 호재에도 저비용항공사(LCC) 1위 업체인 제주항공의 대형 사고가 터져 코로나19 해제 이후 완전 회복을 기대했던 것에서 상당 기간 어려움이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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