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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철희](주)차이나로드항공 사장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09-15 16:11:35
내용

“신상품 개발 및 투자로 자유여행 주도”

최근 주요 여행사 중국팀에 따르면 올해 전반적인 중국 지역 아웃바운드 방문객수가 전년대비 소폭 늘었단다.
해마다 중국시장 패키지 및 인센티브 모객 유치 비율이 20~30%로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며 성장세를 보였던 것과 비교해 올해는 현저하게 낮은 수준.

이에 대해 이철희 차이나로드항공 사장은 “지난 6월부터 출입국카드 작성이 폐지되면서 비즈니스, 유학, 관광 등 특정 목적의 구분이 없어져 실질적인 관광수요는 결국 마이너스”라며 “결과적으로 지난해와 총인원수는 비슷
하지만 패키지 및 인센티브 그룹 여행자의 수요는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이처럼 중국 관광시장의 수요가 부진한 이유에 대해서도 “중국은 대체적으로 단체여행객 및 연령 분포가 50대 장년층이 많아 특별한 상품개발이나 투자 없이도 꾸준한 상품판매가 이뤄졌었다”며 “그러나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이나 상품 개발을 게을리 했다는데 중국관광시장이 하락 추이를 나타내는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젊은층의 수요를 끌어 들이기 위해 다양한 테마를 두어 끊임없이 상품을 재개발하고 있는 동남아 및 일본과 달리 이제야 문제점을 직시하고 있는 상황.

이러한 일본 및 동남아 상품에서 착안해 이 사장은 “젊은층들이 쉽게 흥미를 잃지 않도록 상품의 질과 양을 적절히 섞어 편의와 재미를 한층 더한 자유여행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해남도는 휴양 개념의 상품들이 올 한해 동안 사랑을 받으면서 이것에서 탈피한 연인 및 가족단위의 자유여행과 신혼여행지로 각광을 받아 하이난 호라이즌 리조트 상품도 많은 이익을 창출했다고 한다.

그러나 호라이즌 리조트 상품에 많은 모객들이 몰리면서 수요는 많으나 공급이 따르지 못하는 상태. 이에 차이나로드항공은 하이난 아룡만 해변가에 위치한 5성급 리조트인 메리어트와 지난달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이의 일환으로 메리어트 리조트 로비에 차이나로드항공 직원을 파견해 한국어 데스크를 운영할 계획이며 다양한 패턴인 상품을 구성해 고객 만족도와 중국 현지 내 어려움을 보완, 내년 3월말에는 좀더 다채로운 자유여행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외면당했던 중국관광지의 새로운 상품 개발과 투자를 지속해 대고객 서비스 강화 및 지역영업소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미경 기자 titnews@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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